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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UTY/Of Cosmetics

선크림 무기자차와 유기자차의 차이점 & PA,SPF

안녕하세요 뮤래에요😉

선크림을 살 때 항상 무기자차와 유기 자차라고 표기가 되어있고

홍보문구로 많이 쓰이는거 보면 좋은 특징들이 있는 것 같지만

확실히 모르고 그냥 고르는 경우가 많은데요.

 

오늘 선크림이 무기자차일때와 유기 자차일 때의 특성을 제대로 알고

선크림 구매시 꼼꼼히 따져서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고를 수 있도록 해요❤


 

유기 자차와 무기자차의 차이는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자외선을 차단하는 성분이 다르다는 점이며

두 번째는 자외선을 차단하는 원리가 다릅니다.

 

"유기 자차 선크림"

 

유기 자차는 '에틸헥실 메톡시신나메이트', '벤조페논'등과 같은 자외선 차단 성분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이런 성분들은 자외선을 열에너지로 전환시켜 방출하는 열할을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태양광을 일단 피부로 흡수하는 과정을 거친 후 피부속에서 더 깊이 침투하지 못하도록 자외선을 차단합니다.

 

이 때문에 선크림이 피부 속에서 자외선 차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흡수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금방 바르고 햇빛을 쬐면 선크림의 기능을 다 하지 못하므로 적어도 외출하기 20분 전에 선크림을 사용하여

피부에 흡수되는 시간을 충분히 주는 것이 올바른 사용 방법입니다.

 

미리 발라두어 흡수하는 시간을 가져야 하는 단점이 있는 만큼 무기자차보다 흡수력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무겁지 않은 부드러운 느낌의 텍스쳐로 발림성이 좋으며 군대군데 하얗게 뭉치는 백탁 효과가 잘 일어나지 않습니다.

 

 

"무기자차 선크림"

 

무기자차는 돌가루 성분인 '징크 이옥 사이드', '티타늄디옥사이드'와 같은 자외선 차단 성분들을 함유하여 피부 겉 표면에서 태양광을 반사시키는 물리적인 방식으로 자외선을 차단시킵니다.

이 때문에 일단 피부에 먼저 태양광을 흡수하는 유기 자차 선크림보다는피부에 자극이 적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선크림을 바른 후 흡수되는 시간이 필요한 유기 자차와는 달리 흡수하는 시간이 따로 필요하지 않으며,

피부에 도포 시 바로 자외선 차단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유기 자차보다 뻑뻑한 발림성으로 흔히 말하는 백탁 현상이 많이 발생하고 얼굴 전체에 가볍게 펴 바르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꿀TIP!
제가 외우는 유치한 방법을 하나 알려드리자면
“ 무기자차는 무기를 가지고있어 피부표면에서 싸우고, 유기자차는 무기가 없어 피부표면에서 방어하지못한다” 라고 외우면 쉽습니당😆

 


 

 

 

그럼 "무기자차와 유기 자차 중 어떤 선크림이 더 좋은가요?" 라는 질문을 하였을 때 정답이 뭘까요??

둘 다 가지고 있는 특성이 있어 개인마다 호불호가 있겠지만 피부의 건강만 생각하며 따져 보았을 때 무기자차가 피부에 자극이 덜 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왜 유기 자차를 사용하나요?"

무기자차만 사용하여 생활 속 편리한 선크림을 만들 수 있으면 좋겠지만 무기자차는 뻑뻑해서 피부에 바르기 불편함이 있으며 피부 곳곳에 듬성듬성 백탁이 발생할 확률이 굉장히 높습니다.

이런 단점을 보안하기 위해 발림성도 좋고 백탁이 없는 유기 자차를 이용하거나 섞어서 사용합니다.

요즘은 이 두 가지의 장점들만을 추출하여 만들어낸

혼합 자차 선크림들도 많이 출시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혼합 자차는 두 가지를 어떻게 섞었는지에 따라 여러 가지 형태가 있을 수 있습니다.

 


조금 더 정보를 드리자면 선크림을 고를 때 또 따져봐야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PA 지수와 SPF인데요.

아주 간단하지만 의외로 모르시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한 문장으로 정의하자면 피부로 들어오는 자외선의 파장을 일정 숫자 범위로 나누어 분류한 종류입니다.

 

PA란?

Protection for UVA의 약자로 UVA라고도 불리며, UVA는 파장이 긴~~ 자외선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피부 깊숙이 위치한 진피층까지 침투가 가능하여 살을 태워 색소침착을 일으켜 기미, 주근깨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PA는 이런 피부의 노화 원인인 자외선 A의 차단지수를 의미합니다.

 

SPF란?

Sunburn Protection Factor의 약자로 UVB라고도 불리며, UVA보다 파장이 짧아 피부 깊이 침투하지는 않으나, 오래 노출될 경우 화상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SPF는 이런 피부 노화, 피부암을 유발할 수 있는 자외선 B의 차단지수를 의미합니다.

 

PA의 +개수와 SPF의 숫자가 많고 클수록 자외선 차단 효과가 크다는 뜻인데요.

SPF뒤의 숫자는 ‘피부에 닿는 자외선을 얼마큼 차단할 수 있는가?’ 와 비슷한 의미로 숫자가 클수록 피부에 자외선이 덜 닿습니다.

하지만 이 SPF의 경우 사실 일상생활에서 쓰는 선크림을 고를 경우 크게 차이는 없습니다.

오히려 큰 숫자일수록 모공을 막고 피부에 자극을 주는 성분이 들어있을 가능성이 있어 햇빛이 뜨거운 동남아로 여행을 간다던가 하는 특별한 상황이 아닐 경우 SPF지수가  낮은걸 사용하는 것도 화장품을 고르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팩트 또는 베이스에 SPF지수가 적혀있는 제품을 사용한다고 선크림을 사용하지 않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이 계시더라고요.

이건 아주 좋지 않은 습관이라는 거! 꼭 선크림은 따로 발라주어야 한다는 것! 알고 가요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