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알루론산에 이어 콜라겐은 탱글탱글한 피부 하면 빠질 수 없는 화장품 원료 중 하나이죠. 오늘은 콜라겐의 효능과 어마어마한 종류의 먹는 콜라겐 중 좋은 콜라겐을 고르는 방법에 대하여 알려드리겠습니다.
콜라겐이란?
흔히 교원질이라고도 불리는 콜라겐(collagen)은 대부분의 동물, 특히 포유동물에서 많이 발견되는 섬유 단백질로, 피부와 연골 등 체내의 모든 결합조직의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콜라겐은 폴리펩타이드 세 분자가 서로 삼중나선으로 꼬인 밧줄과 같은 형태를 이루고 있습니다. 각각의 폴리펩타이드 사슬은 글라이신과 프롤린이 서로 번갈아가면서 배치되고 중간에 여러 다른 아미노산이 군데군데 삽입되어 습니다.
대표적으로 라이신과 프롤린에서 각각 유도된 하이드록시라이신과 하이드록시프롤린이 있습니다. 이 둘은 수소결합을 통해 사슬끼리 서로 단단히 연결되는 4차 구조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구조 덕분에 콜라겐은 매우 강하여 장력에 잘 견디고 장기간 분해되지 않으나, 섭씨 약 37도 이상의 온도에서는 폴리펩타이드 간 연결이 약해지는 경향을 보이기도 합니다.
* 출처 : 생화학백과 *
ONE. 콜라겐의 효능
콜라겐의 가장 잘 알려진 대표적인 효능에는 피부의 노화를 어제시켜 탱탱한 피부를 만드는데 도움은 준다는 효능입니다. 하지만 실제 섭취 및 경구 투여 시에는 단백질 분해 과정을 통해 아미노산들로 분해된 후 흡수되기 때문에, 부족한 콜라겐을 섭취를 통해 보충하려면 콜라겐 합성에 필요한 비타민A 또는 비타민C, 철 등을 추가로 같이 섭취해야만 그나마 올바른 섭취를 한다고 말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피부에 바르는 제품으로 콜라겐 분자나 섬유 자체가 첨가된 제품도 시장에 있으나, 단백질은 고분자이기 때문에 피부를 투과하지 못해 이 역시 큰 효과를 보지 못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최근에는 점막에 필름 형태로 붙임으로써 이를 극복하는 것을 목표로 연구가 진행되고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콜라겐 섬유 대신 콜라겐의 생성 촉진제또는 분해 억제제를 첨가한 제품들도 있습니다. 피부에 레티놀과 비타민 C등을 도포했을 때 피부의 콜라겐 함량이 증가하는 것을 이용하는 화장품에 이 성분이 들어갑니다. 최근에는 콜라겐 분해 촉진 효소의 분비를 억제하는 성분을 도입하여 피부의 콜라겐 함량이 유지되도록 하는 쪽으로도 연구가 진행되고있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일시적인 피부 주름 개선을 위해 콜라겐을 직접 주입하는 일명 '콜라겐주사'와 같은 방법도 쓰이고 있으나. 이렇게 주입된 콜라겐은 수개월 후 피부에서 분해되기 때문에 반복적인 시술을 할 수 밖에 없다고 알려져있습니다.
* 출처 : 생화학백과 *
TWO. 좋은 콜라겐을 고르는 법
식용 콜라겐을 고를 때 시중에 나와있는 수많은 콜라겐 제품 들 중 도대체 어떤 제품을 골라야할지 막막하셨죠? 콜라겐 구매시 살펴봐야할 것 들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1. "기능성 콜라겐"인지 먼제 살펴봅니다. 피부의 탄력과 주름, 보습등의 효과를 연구를 통해 증명했다는 인증받은 제품이 바로 기능성콜라겐입니다. 기능성콜라겐이 아닌 제품을 섭취시 따로 연구한 결과물이 없기때문에 꾸준히 복용하더라도 실제로 정말 효과가 있는지 없는지 알 수 없습니다.
2. 식약처로부터 받을 수 있는 인증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피부 보습에 도움을 줄 수 있음' ,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으로부터 피부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줌' 이라고 적혀있는 제품들은 식약처에 피부에 이런 효과들이 입증이 되었음을 인정받은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더욱 믿음이 가는 제품들이죠.
3. 3,000달톤 이하의 저분자 콜라겐 섭취. 피부는 마치 거름망과 같아 콜라겐과 같은 성분들이 피부가 받아들일 수 있는 크기보다 크면 피부를 통과하여 흡수가 잘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피부의 거름망을 원활히 통과 할 수 있는 크기인 저분자 콜라겐으로 섭취하면 흡수에 더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4. 액상형 콜라겐인지. 콜라겐을 먹는다고 끝나는게 아니라 먹은 콜라겐을 얼마나 흡수하는지에 따라 얼마나 효과가 나오는가의 의미도 따져보아야 합니다. 알약으로 제조된 콜라겐은 녹는시간이 있기 때문에 액상으로 된 콜라겐에 비해 흡수가 느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액상은 위장과 간에서 대사과정을 거치지 않고 바로 혈액으로 흡수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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